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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Nylon), 나일론에 관하여

by 삼미터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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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Nylon), 나일론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여러 핑계를 대며 미루고 미루다 2주 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오랜만에 무엇을 포스팅할까 고민하다가 주제를 '나일론(Nylon)'으로 잡아봤습니다.

아마도 나일론이라는 많이 들어보았고 실생활에서도 많이 접하실 수가 있을 건데요

20세기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인 나일론이 무엇인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일론의 정의와 역사

나일론은 엄밀히 말하면 Polyamide라는 고분자의 한 종류로써

Dupont사가 첫 개발에 성공하고 판매할 당시 상표명이 나일론이었죠

마치 겨울에 먹는 찐빵을 호빵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나일론이 사람들 뇌리에 깊게 박힌 거죠

(호빵은 한 업체에서 판매하는 찐빵의 상표명)

 

이러한 나일론은 1928년 Dupont사의 Carothers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으로 합성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공업적인 생산은 1939년쯤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죠

이때, 공업적인 생산은 Nylon6,6로 생산된 것은 주로 섬유 용도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Nylon 6의 경우는 1937년 Schlack이란 사람이 카프로락탐 (Caprolactam)이 물에서 중합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세계 2차 대전 이후에 본격적으로 공업화가 되었습니다.

(1951년 Toray사가 최초 공업 생산 시작)

우리나라는 한국나이롱에서 1963년이 최초로 나일론이 생산되었으며, 현재 코오롱그룹의 전신이 한국나이롱이죠

 

나일론 개발 초기에는 대부분이 섬유 용도로 사용이 되었고, 2차 대전 중 군사용으로의 쓰임을 기점으로

다양한 첨가제의 개발, 성형기기 개발 등이 함께 이루어지면서 1950년이 넘어서야 플라스틱 용도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2. 나일론의 특성

나일론의 가장 큰 특성은 -NHCO-의 Amide 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Amide 기는 수소 결합으로 인해 분자들 간의 인력이 비교적 큰 편으로

이로 인해 다른 고분자에 비해 Melting Point가 비교적 높으며, 수분 흡습이 잘 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아마이드기
Amide기

나일론은 결정성 수지로써, 일반적인 특성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 Melting Point가 타수지에 비해 비교적 높다. (Nylon6 : 220℃, Nylon6,6 : 260℃)

-. 비교적 강인하면서 연성이 있다.

-. 비교적 마찰 계수가 작아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 수분에 취약하여 치수가 변하거나, 물성이 변할 우려가 있다.

-. 비교적 산화가 잘되어 변색에 취약하다.

  (Nylon6,6이 Nylon6보다 변색이 더욱 잘되며, Nylon6,6은 100℃, Nylon6은 110℃ 변색이 된다.)

 

 

3. 나일론의 활용

가볍고 질긴 특성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실생활에 적용했던 분야는 칫솔의 브러쉬였습니다.

그 후에 나일론으로 만든 스타킹이 만들어지고 세상에 처음 나온 날에는 무려 80~100만 개가 팔렸다고 하죠

 

현재, 나일론은 섬유 분야, 플라스틱 분야 2가지에서 주로 활용이 되며,

우리가 흔히 입는 양말, 속옷, 블라우스, 바지 같은 의류에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나일론이 사용이 되었을 당시에는 생활 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혁신 그 자체였죠

 

특히, 플라스틱 분야에서 나일론은 악기 줄, 낚싯줄, 어망, 배드민턴 라켓 줄, 낙하산, 군용 모 등 다양한 생활에서

용이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비교적 높은 내열성을 가짐으로 자동차의 엔진 시스템의 부품에도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나일론'에 대한 간략한 정리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세부적이고 여러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가볍게 알아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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