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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Review

[책 리뷰]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인플레이션의 부활

by 삼미터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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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인플레이션의 부활

 

 

저자 : 오건영

저자 소개 :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역임하고 있으며, 거시 경제의 대가이다.

현재 다양한 플랫폼에 출연을 하며, 거시 경제 흐름에 대한 설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책 소개>

'인플레이션'이라는 주제로 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거시 경제의 흐름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가 있다.

거시 경제의 중요한 지표들을 기반으로 현재 경제 상황이 어떠하고 우리가 갖춰야 할 생각들에 대해 정리할 수 있으며,

경제라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구어체로 쓰여 있어 쉽게 쉽게 읽힌다는 점,

두 번째는 객관적인 Data와 실제 기사들을 인용하여 내용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올려준다는 것이다.

 

아래에서는 책의 중요 내용들을 정리함으로써,

투자, 경제 활동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생각들을 확립해야 한다.

 

 

<Summary>

거시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거시 경제는 환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 물을 물고기라고 한다면, 거시 경제는 어항을 뜻한다.

어항이 깨지면 어떤 물고기도 살아남기 어렵듯이 투자를 하기 이전에 어항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 화폐 가치 하락을 의미하며, '디플레이션'은 반대로 물가 하락, 화폐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소비를 위축, 노동 의욕 감소 등 경제 전반의 성장을 위축시키는 문제를 일으키며,

디플레이션 역시 물가 하락으로 인한 하락 기대 심리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어, 결과적으로는 경제 침체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연준, 중앙은행 등은 연 2%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삼고 있다.

 

몇십 년 간 잠들어 있던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첫 번째는 과도한 경기 부양책, 두 번째는 연준의 안이함이다.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실물 경제의 위기는 무제한 돈 풀기 (유동성 공급)로 이어졌고,

더불어 인플레이션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면서 확실한 통화정책을 실행하지 않았던 연준의 안이함이 있었다.

 

2가지 이유 이외에 '공급망 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기게 된다.

양적완화, 경기 부양책을 통해 폭발한 수요는 물가의 상승을 촉진시키게 된다.

폭발한 수요에 맞게 공급도 같은 수준으로 올라와줘야 물가가 안정해지는데,

생각만큼 공급의 수준이 올라오지 않았다.

공급이 올라오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바이러스이다.

전염성이 심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들이 노동의 현장으로 복귀를 막았고, 이는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이어진다.

노동력 부족에 따라 임금이 상승이 되고, 임금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는 백신 보급률이 낮은 신흥국의 셧다운이다.

제조업의 각 공정은 나라마다 담당 공정이 있는 시스템으로 이 중 하나라도 셧다운이 된다면 전체 공정은 마비가 된다.

선진국보다 백신 보급률이 낮은 신흥국의 셧다운은 생산 공정의 중지로 이어짐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된다.

그 외 이유로 기업 투자의 부진, 자산 가격 급등에 따른 노동 의욕 감소 등이 공급 차질의 원인들이다.

 

연준은 성장의 극대화, 물가 안정 2가지를 가지고 항상 저울질을 하며, 통화 정책을 실시한다.

처음에는 안이한 태도로 방관을 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확실한 금리 인상 정책으로 물가 안정을 하고자 한다.

 

현재 연준의 스탠스는 금리 인상, 유동성 감소 등의 긴축으로 물가를 잡는 것이 최우선이다.

물가 안정화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인플레이션을 끝이 난다.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생각 등에 대해서는 책에 자세하게 나온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경제 상황이 어디에 위치해 있고, 향후 흘러갈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투자에 있어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에는 긴축 정책으로 금융 시장으로의 자금 흐름이 원활치는 않다는 점,

긴축 정책은 언젠가 끝나서 유동성이 늘어나는 지점이 온다는 점,

성장, 물가라는 지표 안에서 강한 자산들의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는 점,

연준과 중앙은행들의 목표는 성장 극대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점,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바로바로 적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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