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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Review

[책 리뷰]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살다가 지치고 후회될 때 보자

by 삼미터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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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살다가 지치고 후회될 때 보자

 

미드나잇라이브러리 표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The Midnight Library)"

책을 읽으면서 신기하게도 머릿속에 장면이 그려진다.

다 읽고 난 후에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착각까지 들 정도이다.

 

책을 읽기 전에 작가 매트 헤이그라는 사람에 대해 간략히 아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작가는 20대 초반에 자살을 시도를 할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뒤, 멋진 소설가가 되었다.

젊었을 적의 강렬한 경험 때문인지 사람의 마음, 삶의 의미 등에 대한 뛰어난 고찰을 가지고 있으며,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멋지게 구현해낸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역시 작가의 생각이 하나의 스토리로 멋들어지게 구현되고 있다.

특히, '다중 우주 이론'이라는 키워드가 스토리의 주를 이루게 되는데

(다중 우주 이론이란 세상에는 여러 우주가 있으며, '나'의 인생이 여러 개가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노라'라는 인물의 여러 인생을 생생한 표현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다.

노라의 다양한 삶을 통해 말미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느끼고 해석하는 메시지는 다르겠지만,

내가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나의 삶에 대한 감사함이었다.

감사함을 느끼고 난 뒤에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요점은 끝까지 책을 읽어볼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직접 읽어봄으로써 느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줄거리 및 내용에 관해서는 최대한으로 언급을 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간중간 마음에 와닿는 몇 개의 대사들을 정리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한다.

 

 

 

"살아봐야만 배울 수 있어."

(Page.125)

두려워서 어떤 일을 시작하기 망설이고 있다면 일단 해봐야 한다.

해보기 전에는 결과는 물론 아무것도 알 수도 얻을 수도 없다.

 

"그저 잠재력만 있으면 된다"

(Page.382)

내가 살아볼 수 있는 인생을 모두 살아볼 수는 없다.

그저 행복해지기 위해선 마음먹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잠재력만 있으면 된다.

잠재력은 누구에게나 있다.

 

"자신이 살지 못하는 삶을 아쉬워하기란 쉽다. 

다른 적성을 키웠더라면, 더 많이 사랑할걸, 재테크를 더 철저히 할걸

........

진짜 문제는 살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삶이 아니다. 후회 그 자체다.

바로 이 후회가 우리를 쪼들쪼들 시들게 하고,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을 원수처럼 느껴지게 한다.

또 다른 삶을 사는 우리가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을지 나쁠지는 알 수 없다.

우리가 살지 못한 삶들이 진행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의 삶도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거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

 모든 것이 되기 위해 모든 일을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무한하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늘 다양한 가능성의 미래를 품고 있다.

........

살아보지 않고서는 불가능을 논할 수 없으리라."

(Page.391~392)

 


살다가 지치거나 힘들고 머릿속에 후회가 가득 찰 때,

조용한 카페에 가서 이 책을 읽어보도록 하자

책에서 나왔듯이 삶은 다양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작은 행동 하나 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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