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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Review

[책 리뷰]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3), 투자 근거와 매도 시점

by 삼미터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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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3), 투자 근거와 매도 시점

 

:)

 

 

 

자신만의 기준 또는 여러 검증을 통해 좋은 주식을 발굴했다고 치자

당연히 분할 매수하여 좋은 주식을 보유할 것이다.

또한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고 보유하는 것이다"라며 장기투자를 할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위험한 발상이다.

왜냐하면 미래는 너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종목마다 자신만의 투자 근거가 있어야 되고 이를 토대로 매도 시점을 결정해야 한다.

 

피터 린치는 '스토리'파악 (2분 연습)을 통해 투자 근거를 만들고 이를 통해 매도 시점을 결정한다.

스토리 파악이란 회사가 어떤 일을 하며, 현 상황은 어떤지, 주식이 저렴한지, 이익 전망은 어떤지 등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는 작업이다.

이렇게 하나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매수를 했다면 스토리가 투자 근거가 된다.

자연스럽게 매도 시점은 투자 근거가 훼손이 되었을 때가 되어야 한다.

 

회사의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증권사의 논평 등을 참고하여 스토리를 만들 수 있고

특정 회사나 업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상상력을 가미해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피터 린치는 주식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 회사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 장래의 예상되는 걸림돌 등에 대해

2분가량 혼자 독백하는 것을 좋아한다.

책에 나온 2분가량의 스토리 예시를 들어보겠다.

 

 

1. 저성장 주의 A 주식

 

"A 회사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이익이 증가했고, 배당 수익률도 매력적이다.

배당이 감소된 적도 없고 심지어 불황 때도 배당을 늘렸다.

전화 설비 업체인 A회사는 이동전화 사업을 시작하면 성장률 대폭 높아질 것이다"

 

→ 매도 시점 : 배당 수익률이 감소하거나 이동전화 사업의 성장이 둔화될 때

 

 

2. 자동차 업체인 B 주식

 

"자동차 업종은 지난 3년 동안 침체를 겪었지만, 올해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근래에 들어 처음으로 자동차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B 회사의 새로운 모델의 자동차가 잘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최근 비효율적인 공장 5개를 폐쇄했고, 임금을 20% 절감했다고 한다. 곧 이익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다"

 

→ 매도 시점 : 자동차 업종은 경기 순환 주로 순환 사이클이 하락하거나 새로운 경쟁 구도로 이익 감소가 예상될 때

 

 

3. 대형 우량주인 음료 회사 C 주식

 

C 주식의 경우, PER이 바닥권이다.

또한, 회사의 이익 구조가 많이 개선되었는데 불구하고 2년 동안 주가는 꼼짝하지 않았다.

C 주식의 다이어트 음료의 성장률이 높아졌다. 작년 한 해 한국에서만 30% 넘게 매출이 증가를 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기에 실적 상승을 기대한다.

 

→ 매도 시점 : 주가가 올라 PER이 고평가 되었을 때 또는 다이어트 음료의 판매율이 감소될 때

 

 

3개의 예시는 간략하게 예를 든 것으로 자세한 내용이 있다면 얼마든지 채울 수 있다.

(스토리는 많이 알수록 좋다!)

또한 투자 근거는 이야기 형식으로 굳이 만들 필요는 없으며, 자신만의 언어로 작성할 수도 있다.

다음은 내가 간략하게 작성한 스토리 예시이다.

 

 

<스토리 1 - A 기업>


(1) 자가 혈당 측정기 및 소모품인 스트립이 주 매출원 (77%)
(2) 노령화, 식습관 서구화로 지속적으로 당뇨 환자 증가 추세 (2019년-4억 6천만 명 → 2045년 7억만 명)
→ 시장 전망 및 수익 성장성은 밝다고 판단
(3) 글로벌 시장은 4대 메이저 기업이 과점하고 있으나, 국내 시장은 점유율 1위 + 2020년 중국 공장 가동
→ 향후 국내 시장 확대 예상 및 기술력 및 가격경쟁력 확보 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의한 매출 성장 기대
(4) 적은 채혈량, 빠른 측정 사양의 혈당 측정기 개발에 있어 세계 최고 기술력 확보 (해자)
(5) 독점 혈당스트립 공급 능력, 다양한 제품군 등 해자 보유
(6) 6개월간 일을 해본 바로는 CEO 사람 좋아 보이고, R&D 인력이 많았음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
(7) 가치지표 저평가된 수준으로 PEG가 1 이하로 목표 주가는 36,000원
(8) 재무상태 건전하고 최근 매출, 이익, 배당수익률 지속 성장 중

 

<스토리 2 - B 기업>


(1) 반도체 장비가 주요 매출원임 (75%) : 연마(CMP) 장비, 연마 소재(Slurry)
(2) 장비 업체의 경우, 국내 장비의 경쟁력은 현재 글로벌 수준까지는 아니고, 완전 경쟁 체제이나, 특정 장비는 독과점의 형태임
(3) 올해 21년에는 반도체 업체 호황 및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낸드 투자로 인해 이익이 증가할 전망으로 예상
(4) 특허 출원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기술력 확보에 따른 기술 독점이 기대됨

 


결론은 자신만의 스토리 파악을 통해 투자 근거를 세우고 투자 근거가 훼손 여부에 따라 매도 시점을 결정하자라는 것이다!

'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포스팅은 이 편을 끝으로 마무리를 할 예정이며,

주식 투자에 진심인 분들은 꼭 책을 필독하고 3번 이상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모두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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